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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지리산 - 백무동 코스

날짜 : 2015-12-03~04 (목, 금)

날씨 : 눈/구름많음

코스 : 지리산 백무동 ~장터목 대피소

12월 첫 산행은 지리산으로 골랐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안 좋아서 걱정이 많이 됬다.

아침에7시 차를 타고 지리산(백무)행 버스를 타고 11~12시 도착예정이다.

버스 안에는 5명정도가 타있었는데 모두 등산객으로 보였다.

눈이 많이와서 1시간 가량 도착시간이 지연되서 12시쯤 차에 내리게 되었는데.

눈이 안쌓여있었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날이 춥진않지만 바람은 차다

올라가는 동안 날씨는 오락가락한 편이다.

눈이오 다가 바람이 불다가 또 잠잠하다가...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 후 바로 짐정리하고 식사를 했다.

훈제오리랑 라면으로 식사를 하고

저번에 사논 더치커피 원액을 마셔보았다.

일반 커피 보다는 좀 더 괜찬은 느낌이였다.

산에서 먹는거라 그런지 커피를 잘 안마시는 나 조차도 괜찬을 정도니 한번 드셔보시길?

다음날 새벽에 눈보라가 너무 오는 바람에 정상으로 가는 길이 입산금지 되었다.

9시쯤 입산금지가 풀리긴 했는데 너무 위험하다 판단되서 정상으로 가지 않고 다시 백무동쪽으로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위 사진은 내려가면서 사진을 찍은 것이다.

3분에 1정도 내려오니 날씨가 좋아진건지 아래쪽은 날씨가 맑은 편이였다.

안녕히 가십시오를 보니 내가 안전하게 내려온거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이번에는 정상을 못갔지만 그것 또한 운명이거늘...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또 와보고 싶어지는 산이다.

그때는 정상에서 일출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