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말고 빌려쓰자! - ZDnet
요즘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그렇게 협업소비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협업소비 말이 좀 어렵다. 쉽게 생각하면 원하는 것을 공유하며 쓰는 것이다. 몇 년전부터 여러 가전제품이나 물건들을 공유해서 필요한 순간에만 빌려 쓰게끔 해주는 업체들이 늘어난 거 같다.
최근에 '프로젝트 앤'은 여성 샐러리맨을 겨냥한 것이다. SK플래닛은 바쁜 사회 여성들의 잦은 모임을 위한 패션 렌탈 서비스이다. 이러한 패션 렌탈 서비스는 여성들에게 원하는 옷을 저렴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듯하다. 보통 월 이용권으로 구입을 할 수 있고 가격대는 15만원 미만이고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방 같은 경우는 10만원 미만에 정기결제 할인까지 가능하다.
다날'쏘시오'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육아용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육아용품 같은 경우 1년도 사용 못하고 끝나버리는데 가격은 높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실정에서 싼 가격에 좋은 상품을 대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지갑이 열릴 것이다. 다날'쏘시오'는 유모차 같은 경우 직접 구입해 업체 자체에서 대여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
이런 렌탈 서비스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비싼 가격의 제품들을 싼 가격에 대여할 수 있고 몇번 사용 안 하는 제품 같은 경우도 부담이 덜 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할 거다 필요는 한데 사용 횟수가 적어서 집구석에 방치되고 있는 물품... 앞으로도 이러한 공유 문화는 계속 될거라고 생각된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시장이 개척되지만 한편으로는 전체 소비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판매 업체에서는 손해를 볼 것이다. 판매 업체는 이러한 공유 문화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옛날과 다르게 빠르게 시대가 바뀌어가는 시점에서 여러 분야의 소비 방식이 바뀌어가고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이런 소비문화에 발맞춰 나갈것인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SK플래닛 - 프로젝트 앤
다날 - 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