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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기사읽기

웹기술 진화 앞장서는 구글 외면하는 애플 - ZDnet

이번 기사는 흥미로웠다.

웹앱과 네이티브앱(다운받아 설치하는 앱)의 이야기이다.

네이티브 앱의 장점은 다운을 받아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하는 것과 실행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웹앱은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속도가 네이티브 앱에 비해 느리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개발이 가능하다.

보통 이런 차이가 있었지만 기사를 읽어보니 이 격차를 사라지고 모바일 브라우저가 이런 기기 내장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된 걸까?

기사를 보면 웹 표준화 단체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에서 'HTML5앱스'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가능하게 되었다고 나온다.

이 이야기만 듣는다면 엄청난 사실이지만 문제점이 있다.

애플이 웹앱 기술의 발전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유는 네이티브 앱 장터인 '앱스토어'의 수익 때문인 거 같다. 애플은 막대한 수익원인 '앱스토어'를 포기할 수 없어 보인다.

그리고 애플은 웹앱 기술의 핵심인 서비스워커, 바이브레이션API, CSS터치-액션 속성에 대해서 인색하다.

그 밑으로는 이 3가지 기술의 설명이 나온다.

서비스워커

자바스크립트를 통해 오프라인 상태인 기기에서도 브라우저가 사용자 측의 이벤트에 대응해 작동할수 있도록 해주는 표준

바이브레이션API

웹앱으로도 기기의 진동 기능을 쓸 수 있게 해주는 API

CSS의 터치-액션 속성

브라우저가 사용자의 터치 입력에 어떻게 반응할지 웹페이지에서 결정하도록 해준다.

3가지의 기술을 애플의 사파리는 지원하지 않는다.


기사 끝부분에는 웹앱의 성능 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웹앱의 한계가 주로 성능의 차이인데 네이티브 앱은 언제나 웹앱보다 빠르다.

하지만 구글은 '쓸만한 수준'이면 충분하다는 관점에서 '레일(RAIL)'이란 약어를 제시했다.

웹앱이 충분히 괜찮은 속도를 내는지 판단하기 위한 일종의 기준 틀이라고 나와있다.

구글은 이런 기준을 제시하면서 웹앱에 좀 더 힘을 실어주는거 같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 부분에는 모질라, MS, 블랙베리의 변수에 대해서 얘기 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의 양분화(구글과 애플) 가운데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가'에 대한 걸로 보인다.


웹 기술 기사를 읽으면서 점점 웹 시장이 커지고 기술 발달도 되지만 생각지 못한 여러 걸림돌이 존재하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나가고 다시금 발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